생명의 삶 - 2019년 2월 17일
실패 속에서 확인한 주님의 사랑 (마가복음 14:66~72)
오늘의 말씀
66 베드로는 아랫뜰에 있더니 대제사장의 여종 하나가 와서
67 베드로가 불 쬐고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여 이르되 너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었도다 하거늘
68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네가 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겠노라 하며 앞뜰로 나갈새
69 여종이 그를 보고 곁에 서 있는 자들에게 다시 이르되 이 사람은 그 도당이라 하되
70 또 부인하더라 조금 후에 곁에 서 있는 사람들이 다시 베드로에게 말하되 너도 갈릴리 사람이니 참으로 그 도당이니라
71 그러나 베드로가 저주하며 맹세하되 나는 너희가 말하는 이 사람을 알지 못하노라 하니
72 닭이 곧 두 번째 울더라 이에 베드로가 예수께서 자기에게 하신 말씀 곧 닭이 두 번 울기 전에 네가 세 번 나를 부인하리라 하심이 기억되어 그 일을 생각하고 울었더라
오늘의 말씀요약
베드로는 불 쬐는 자신을 나사렛 예수와 함께 있던 자요 그 도당이라고 지목한 대제사장 여종의 말을 두 번 부인합니다. 또한 갈릴리 사람이니 예수의 도당이라고 다시 추궁하는 사람들에게 그를 모른다고 저주하며 맹세합니다. 닭이 곧 두 번째 울자, 베드로는 예수님 말씀이 기억되어 웁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베드로의 부인, 그리고 눈물 (14:66~72)
말씀은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게 하는 힘입니다. 예수님이 그리스도로서 정체를 시인하며 의연하게 재판받으신 것과 달리,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를 숨기며 그분을 부인합니다. 예수님은 자기와 ‘함께’ 있게 하기 위해 제자들을 택하셨지만(3:14), 베드로는 그분과 ‘함께’ 있었던 사실을 부인합니다. 사람들이 예수의 도당(한패)이라며 몰아세우자, 그는 예수님을 저주하기까지 합니다. 두 번의 닭 울음소리는 그에게 예수님 말씀을 기억나게 하고, 자신의 비겁함을 직시하게 했을 것입니다. 그가 흘린 눈물은 후회와 참회의 눈물이자 주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눈물이었을 것입니다. 위기 앞에서 누구나 실족할 수 있지만, 주님이 말씀으로 깨우쳐 주실 때 빨리 일어서야 합니다. 실패를 통해 겸손을 배우고 다시 시작한다면, 그 실패는 성숙을 향한 도약대가 될 수 있습니다.
- 닭이 두 번째 울고 예수님 말씀이 생각났을 때, 베드로는 어떤 마음이 들었을까요? 내가 이제라도 주님 앞에 참회하고 돌이킬 일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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