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삶 - 2016년 12월 2일

열방에, 그리고 대대로 주님을 전하십시오 (시편 22:19~31) 이기훈

 

 

오늘의 말씀

 

19 여호와여 멀리하지 마옵소서 나의 힘이시여 속히 나를 도우소서 
20 내 생명을 칼에서 건지시며 내 유일한 것을 개의 세력에서 구하소서 
21 나를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 주께서 내게 응답하시고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 
22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 
23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너희여 그를 찬송할지어다 야곱의 모든 자손이여 그에게 영광을 돌릴지어다 너희 이스라엘 모든 자손이여 그를 경외할지어다 
24 그는 곤고한 자의 곤고를 멸시하거나 싫어하지 아니하시며 그의 얼굴을 그에게서 숨기지 아니하시고 그가 울부짖을 때에 들으셨도다 
25 큰 회중 가운데에서 나의 찬송은 주께로부터 온 것이니 주를 경외하는 자 앞에서 나의 서원을 갚으리이다 
26 겸손한 자는 먹고 배부를 것이며 여호와를 찾는 자는 그를 찬송할 것이라 너희 마음은 영원히 살지어다 
27 땅의 모든 끝이 여호와를 기억하고 돌아오며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주의 앞에 예배하리니 
28 나라는 여호와의 것이요 여호와는 모든 나라의 주재심이로다 
29 세상의 모든 풍성한 자가 먹고 경배할 것이요 진토 속으로 내려가는 자 곧 자기 영혼을 살리지 못할 자도 다 그 앞에 절하리로다 
30 후손이 그를 섬길 것이요 대대에 주를 전할 것이며 
31 와서 그의 공의를 태어날 백성에게 전함이여 주께서 이를 행하셨다 할 것이로다

 

* 개(20절) 시편 22편 12절의 소, 13절의 사자처럼 다윗을 대적하는 악한 세력을 비유한다.

* 주재(28절) 히브리어 ‘마샬’은 ‘다스리다’, ‘통치하다’, ‘지배권을 가지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영어 성경들(NASB, NIV, NKJV, NRSV)은 ‘…을 지배하다, 통치하다’(rules over)로 번역한다.

 

오늘의 말씀요약  

 

시편 기자는 그의 힘이신 여호와께 속히 자신을 도우시고 자기 생명을 칼에서 건져 주시길 간구하며, 회중 가운데서 주님을 찬송합니다. 그는 이스라엘 모든 자손에게 주님을 경외하라고 명하며, 모든 나라의 주재이신 하나님 앞에 모든 족속이 예배할 것이라고 선포합니다.

 

오늘의 말씀해설  

 

고통 가운데서 경험하는 구원(22:19~26) 

고난 너머를 바라보며 하나님의 응답과 구원을 찬양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시편 기자는 극한의 고난 가운데서 하나님을 향해 절규하듯 도움을 호소합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칼’(헤레브)과 죽일 듯 달려드는 ‘개’(켈레브)가 이를 위해 상징어로 쓰였습니다(20절). 시편 기자가 사자의 입에서 ‘구하소서’라고 호소하고 곧이어 들소의 뿔에서 ‘구원하셨나이다’라고 고백한 것은, 유한한 세상 너머에 무한한 능력의 하나님이 계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고난의 상황만 보던 시선이 전능하신 하나님께로 옮겨진 것입니다. 하나님은 곤고한 약자와 정직하게 기도하는 사람의 편이십니다. 겸손한 사람은 하나님의 은혜를 입고, 하나님을 찾는 사람은 반드시 구원의 은혜를 찬양할 것입니다.

 

- 묵상 질문: 21절에서 시편 기자의 기도가 바뀐 이유는 무엇일까요? 

- 적용 질문: 고난의 상황에서 어떤 기도를 드리나요? 미래에 맛볼 승리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지금 드려 보세요.

 

공동체의 경배(22:27~31)

구원의 경험은 개인을 넘어 공동체의 경배로 나아가게 합니다. 극한 고난을 겪으며 응답과 구원을 고백했던 시편 기자의 개인적 경험이 확장됩니다. ‘땅의 모든 끝’과 ‘모든 나라의 모든 족속’이 인간의 유한성을 초월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알고 예배할 것입니다. 더 나아가 ‘대대에’ 주님과 그분의 능력을 전할 것입니다.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은 공간적 차원뿐 아니라 시간적 차원에서도 후대로 이어집니다.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개인의 감사와 경배를 넘어 열방과 후대에 자신의 경험을 전할 책임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 고난이 열방에 전할 복음이고, 후손 대대에 전할 복음인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 안에서 영원한 구원을 경험한 사람은 이를 전할 사명이 있습니다.

 

- 묵상 질문: 시편 기자의 구원 경험이 어떻게 확산되나요? 이는 복음 전파와 어떤 관련이 있나요?

- 적용 질문: 이웃에게, 또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주님을 전하고 있나요?

 

오늘의 기도  

 

고난과 슬픔에 빠져서 주님이 일하심을 보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은지요. 이제 마음과 눈을 돌이켜 전능하신 하나님을 바라보길 원합니다. 그럴 때 더불어 나아갈 지체를 붙여 주시고 구원의 지경이 넓어질 것을 믿습니다.